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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보는 세상

왜 정치에 관심이 없었을까? 젊은 이는 왜 정치에, 아니 우리는 왜 정치에 관심이 없었을까? 요즘 '나꼼수'를 들으면서, 왜 이제껏 정치에 그렇게 무관심했을까 싶은 생각이 들곤 했었다. 그리고 조금만 관심을 가지면 정치 이야기도 재미있다고 생각했었다. 하지만, 재미가 없었던 이유를 오늘 집에 오는 길에 깨달았다. 오늘 집에 돌아오늘 길에 라디오에서 4인 정치토론이라면서 '안철수 현상'에 대해서 토론을 하는 내용을 들었다. 정확히 기억은 나지 않지만, 3명의 교수와 1명의 중앙일보 논평위원정도로 기억된다. 서로가 '저는 조금 다른 시각입니다.'라는 말로 시작하며, 마치 4인 4색의 다양한 의견을 제시하는 듯 구성되었다. 하지만 내가 둔감한 걸까 4인 4색이라는데, 내가 듣기에는 4인 1색이다. 우리나라 자동차 색깔 같다랄까? '실버'.. 더보기
대학, 그 존재에 대해 묻는다. -진학과 취업 평소 관심있게 보고 있던 xeraph님의 블로그에서 재미있는 글을 보게 되어 몇자 소견을 적어본다. 간단히 이야기 하자면, 업계에 쓸만한 개발자가 없어지는 상황에 대해서, 취업학교로 전락하고 있는 대학교, 그리고 전공보다는 영어점수, 학점 등 스펙에 열올리기는 학업 분위기, 복잡해진 기술과 너무나 쉬워져 버린 컴퓨터(컴퓨터를 이용하는 데 있어서 공부할 필요가 없어진) 등의 이유 등을 제시하고 있다. 이에 폭발적인 덧글을 보면, 많은 사람들이 공감하고 다양한 의견들이 개진되어 있다. 여기에 비전공 분야에서 독학으로 프로그래머를 지향하는 나로서 컴퓨터 분야가 아닌 내 전공인 '농공학(농토목)'에 대해서 이야기해 보고자 한다. 우선, 내가 다니고 있는 학과에 대해 간략히 정황을 설명하자면, 1학년 때는 학부로.. 더보기
블로그... 개인수첩따위가 아니다. xeraph님의 블로그를 둘러보다가, 올블로그 사태에 대해 알게 되었다. 간략히 요약하자면, 올블로그에서 '희주'님을 공채를 통해 최종 채용을 확정, 이에 '희주'님이 입사준비를 하고 있는 상태에서 '올블로그'의 일방적인 해고 통지, 이에 분노한 '희주'님의 항의와 '올블로그'의 적절치 못한 대응 '올블로그'의 부사장(?)인 '골빈해커'님의 매우 적절치 못한 '사태에 대한 사과 및 견해' 블로깅 스크롤 압박으로 이어지는 댓글과 집중되는 포화를 무마하려는 시도(추천수, 조회수 등 조작, 원본글 삭제) 대략 상황은 이러하고, 직접확인한 바는 아니나 정황상의 내용을 요약해 본 것이다. 상황을 지켜보면서, 어이없고, 분하기도 하고, 실망스럽기도 하지만, 제 3자, 아니 제 4자(?)의 입장에서 보고 있자니..... 더보기
시험 논자시를 불과 4시간 앞둔 시점에서... 시험에 대해 상념에 빠져본다. 시험. 누군가를 정량화하기 위한 과정이다. 정해진 잣대에 잘 맞추어 서지 않으면, 잣대는 나를 이상한 수치로 표현하기도 한다. 시험이라는 건 참 스트레스가 되는 과정이지만, 누군가를 평가하기 위해서는 꼭 필요한 과정이겠지. 평가 이외에 교육(공부)의 압박 역시 부가적인 효과로 작용되는 것도 사실이고... 누군가를 있는 그대로 판단하고 평가할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드래곤볼에 나오는 '스카우트'와 같은 기기가 있어서... 아니면 MRI 기기와 같이 현재의 나를 필요한 시각(논문을 쓸 수 있는가?)에서 있는 그대로 볼 수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 취업을 위해 영어실력에 별 도움 안되는 TOEIC 공부를 하고 있는 수백만의 사람들 처럼.... 더보기
우리도 이제는 400만원... 등록금 사태 어떻게 봐야하는가? 요즘 등록금으로 참 말이 많은 거 같다. 내 짧은 기억을 더듬어봐도 내가 입학하고 최소한 매년 8%씩을 올랐고, 72의 법칙을 빌리자면, 9년이면 등록금이 2배가 된다. 그 사이, 학부를 지나 석사, 박사 과정을 들어오면서 더 오른 금액도 있고, 그래서 처음 입학했던 7년 전보다 2배 이상 높은 등록금을 내고 학교를 다니고 있다. 물론 등록금이 부담되고 부모님께 죄송하다. 하지만, 내가 할 수 있는 건 등록금 내려달라고 학교에게 떼쓰기 보다는 학교에서 제공해주는 인프라를 훨씬 더 잘 이용하고 100%, 아니 120% 활용하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닌가 싶다. 정말 부모님 등골 휘게 만드는 한 학기 1000만원 시대에... (심지어 MBA 과정은 우리학교가 1년에 4000만원을 넘어선다고 하니...) 그 돈.. 더보기
비판을 비판답게... 슬기롭게 비판하는 10계명. 비판이라는 것은 사람들 사이에서 가시같이 아픈 것이지만, 사회에서 꼭 필요한 요소라고 생각된다. 특히 학교에 몸담고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비판적이어야 하고, 비판에 대해 수긍할 수 있는 자세를 가져야 한다고 생각한다. 왜냐하면, 학교라는 것이 기존의 지식에 대해 답습하며 배우기도 하지만, 현재의 문제를 깨고, 더 나은 것을 찾아가는 행위의 장이라고 볼 때 비판은 꼭 필요한 도구이기 때문이다. 꼭 필요한 '비판' 이지만, 자칫 비난이나 사람들 간의 앙금을 만들어 내는 것 역시 비판이기에, 슬기롭고 현명하게 이용해야 할 것이다. 이에 슬기롭게 비판하는 10계명은 참 중요한 행동지침이라 생각된다. 더보기
공부방 아이들을 위한 나눔배너를 달았습니다. 이벤트 "나눔배너 달면 공부방 아이들이 따뜻해 집니다!” 작은 노력이 아이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어렵지도 않고, 시간도 얼마 안걸리는 일이라 흔쾌히 배너를 달았다. 광고로 수익을 낸다는 애드센스 열풍으로 인해, 인터넷 광고 수익 모델에 대해 조금은 알게 됐는데, 이런 식의 후원 시스템은 훈훈한 수익 모델이 아닌가 싶다. 달고 싶은 사람은 위 링크 참조하세요~~^^ 더보기
상처받는 말들... 최근 들어 연구실 내에서 선배랑 트러블이 있다. 인간관계에 있어서 적극적인 성격은 아니지만, 모난 편도 아니어서 조용히 지내는 편인데, 최근들어 계속 트러블이 생긴다. 시간이 지나고 나면, 별일 아닌 거 같고... 이제는 이해할 수 있는 사람들이지만... 지금의 트러블은 현재 진행형이어서인지, 쉽게 해결이 되지 않는다. 아래 글을 보고, 다시금 생각이 나서 몇자 남길까 한다. 상처주는 말, 상처받는 말. 라는 글을 보면, 직장에서 서로 상처입는 말들을 정리해놓았다. 회사생활에서 이런 말들으면 참 회사 다닐 맛 안 날꺼 같긴하다. 연구실이라는 것이 승진이나 상하질서가 회사랑 달라서 인지 링크한 글과는 다소 다르다는 느낌을 받긴 하지만, 내가 던진 상처입히는 말들, 들어서 상처입었던 말들을 한번 곱씹어보는 .. 더보기